1인 가구로 생활하다 보면 가장 크게 체감하는 고정지출 중 하나가 바로 식비입니다. 혼자 먹는 식사라고 대충 사 먹다 보면 한 달 식비가 30만 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입니다. 하지만 올바른 장보기 전략만 잘 세워도 한 달 식비를 10~15만 원으로 줄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.
1. 1인 가구가 장보며 겪는 흔한 실수
- 대용량 구매 → 결국 음식물 쓰레기
- 할인에 혹해서 불필요한 구매
- 식단 계획 없이 장보는 즉흥 소비
- 매 끼니를 외식 또는 배달로 해결
이러한 습관은 식비를 높일 뿐 아니라, 건강과 재무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.
2. 장보기를 위한 사전 준비 루틴
- 주간 식단을 미리 계획하기
예: 아침 - 시리얼, 점심 - 볶음밥, 저녁 - 국+반찬 - 냉장고에 있는 재료 체크
있는 재료를 먼저 확인하면 중복 구매를 막을 수 있습니다. - 구매 리스트 작성
메모 앱이나 메모지에 필요한 품목만 작성 후 장보기
3. 식비 절약을 위한 장보기 원칙 5가지
- ① 손질 식재료 활용하기: 1인분 단위로 포장된 채소나 냉동식품은 낭비가 적습니다.
- ② 2~3일 단위로 소량 장보기: 일주일 분량을 한 번에 사는 것보다 소량 구매가 더 효과적입니다.
- ③ 온라인 장보기는 묶음 배송 시간 활용: 새벽배송보다 일반배송을 이용하면 배송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.
- ④ 냉동 보관 활용: 고기, 빵, 나물류 등은 미리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 장보기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.
- ⑤ 전통시장 병행 이용: 신선 식재료는 시장이 더 저렴하고 양 조절도 유리합니다.
4. 한 달 식비 예산표 예시 (자취생 기준)
구분 | 항목 | 예산 |
---|---|---|
주식류 | 쌀, 빵, 국수 등 | 30,000원 |
단백질 | 달걀, 두부, 닭가슴살, 참치 등 | 35,000원 |
채소/과일 | 양파, 당근, 바나나 등 | 20,000원 |
간식/유제품 | 우유, 요거트, 김, 견과류 | 15,000원 |
기타 조미료/생필품 | 간장, 소금, 휴지 등 | 10,000원 |
총합 | 약 110,000원 |
5. 장보기를 똑똑하게 루틴화하기
정해진 요일(예: 일요일 저녁, 수요일 아침 등)에 정기적으로 장을 보면 구매량 조절이 쉬워집니다. 또한 장바구니에 담기 전 체크리스트를 다시 보는 습관도 충동구매를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.
혼자 사는 삶이라도 식비는 충분히 절약 가능합니다. 단, 핵심은 '소량, 자주, 계획적으로'입니다.
6. 자취 식단 루틴 예시 (3일 기준)
- 아침: 시리얼 + 우유 또는 바나나 + 삶은 달걀
- 점심: 계란볶음밥, 김치찌개, 국수 번갈아 먹기
- 저녁: 샐러드 + 닭가슴살 또는 간단 비빔국수